여름 홋카이도의 선물, 삿포로 라벤더 축제
– 보랏빛으로 물든 여름의 한 장면
여름이 되면 홋카이도의 자연은 가장 찬란하게 빛납니다. 특히 7월은 라벤더의 계절.
보랏빛 물결로 펼쳐지는 꽃밭에서 불어오는 라벤더 향은, 단 한 번의 여행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후라노(Furano)와 비에이(Biei)를 거쳐 라벤더 향 가득한 축제 소식이 있어 알려드릴게요.
1. 방문 시 소요 시간
삿포로에서 라벤더 명소인 후라노까지는 차로 약 2시간 30분 거리입니다.
여름철에는 JR 열차를 타고 가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들이 많죠.
이 시기에는 삿포로 시내 곳곳에서도 라벤더 이벤트가 열립니다.
오도리공원이나 모이와야마, 삿포로 팩토리 등지에서 라벤더 포토존, 소형 향기 체험 행사, 라벤더 음료 출시 등이 진행되며, 본격적인 꽃밭 여행 전 설레는 예열이 됩니다.
2. 후라노의 정수, ‘팜 도미타(Farm Tomita)’
후라노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가볼만한 곳은 바로 ‘팜 도미타’(Farm Tomita)!
이곳은 일본 라벤더 농장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규모와 아름다움으로 유명합니다.
-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펼쳐진 라벤더 밭
- 꽃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컬러의 7색 꽃언덕
- 향기로운 라벤더 아이스크림과 허브차
- 라벤더 향을 담은 향수 공방 & 기념품 가게
7월 중순~말쯤이 만개 시기인데요, 7월 셋째 주에 방문하면 ‘보랏빛 절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담아도, 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는 몽환적인 풍경입니다.
3. 작은 마을에서 즐기는 라벤더와 힐링
팜 도미타 외에도, 주변에는 작지만 매력적인 라벤더 스팟이 많아요:
- 나카후라노 라벤더 이스트: 트랙터를 타고 꽃밭 투어 가능
- 히노데 라벤더 정원: 언덕 위에서 후라노 전경과 꽃밭을 함께 감상
- 비에이의 청의 호수 & 패치워크 로드: 라벤더 외에도 알록달록한 풍경이 가득
특히 비에이 패치워크 도로에서는 라벤더와 해바라기, 양귀비 등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렌터카 여행이라면 이 루트는 꼭 추천합니다!
4. 숙박 장소 : 후라노/삿포로 숙소 추천
- 후라노 내 숙소: 소박한 민박(료칸), 라벤더 뷰 펜션 등 다수
- 삿포로 복귀 후: 스스키노 근처 비즈니스 호텔 or 온천호텔
1박 2일 여행 시 후라노에서 머물고, 마지막 밤은 삿포로 시내에서 숙박을 추천합니다. 도시의 밤과 전원의 낮을 함께 즐기기에 가장 이상적인 조합입니다.
5. 보너스: 라벤더로 만든 음식들!
이 시기에는 라벤더를 활용한 음식들도 많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라벤더 아이스크림
- 라벤더 라떼
- 라벤더 시럽이 들어간 탄산음료
- 라벤더 쿠키, 머핀 등
향은 은은하면서도 기분을 차분하게 만들어줘요. 후라노 곳곳 카페마다 디저트 콘셉트가 다르니 여행 내내 하나씩 시도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6. 여행 팁 요약
- 축제 시즌: 매년 6월 말 ~ 8월 초 (7월 중순이 절정)
- 필수 방문지: 팜 도미타, 나카후라노, 비에이
- 교통: 삿포로에서 JR or 렌터카 / 대중교통 시 시간 여유 있게 계획!
- 복장: 햇빛은 강하고 바람은 선선 → 선크림, 썬캡, 가디건 필수
- 인생샷 포인트: 팜 도미타의 '꽃의 언덕', 히노데 공원의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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