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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자주 묻는 질문

개명하면 운명이 바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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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을 생각하는 의뢰인들이 항상 마음 속에 폼고 있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개명의 운명적 효과는 반드시 있다.
다만 그 효과가 어느정도인가가 문제될 뿐이다.


개명은 새 옷을 입는 효과와 유사하다.

​오랫동안 입어온 헌 옷을 벗고 새 옷을 입을 때의 상쾌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환복이 주는 기분전환과 외부적 표출 효과는 상당하다.

직장 여성이나 남성들이 매일 산뜻한 옷으로 갈아 입고 출근하는데, 본인뿐만 아니라 직장동료에게 흐뭇함을 선사하게 된다.


그러나 새 옷 환복도 짧으면 하루 입고 벗어 던지거나 길어야 한 계절일 것이다.


개명 또한 그러한 환복과 같은데, 개명했다고 하여 인생의 근본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하면 과장이고 비약이다.

물론 작명고객의 기분을 잠시라도 하늘 높이 띄워줘야 하는 작명가나 역술가 입장에서는 운명이 필연적으로 바뀐다고 립서비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TV 프로로 유재석이 진행한 “나는 남자다”에서 별난 이름 소유자로 ‘성기왕’, ‘김고환’, ‘국정원’ 등이 출연하였다. 유재석이 그들에게 개명 의사를 물었더니, 상당수는 개명 의사가 없다고 했다.

그 이유는 특이한 이름으로 인해 단번에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많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며 호감을 표현해준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특이한 이름으로 인해 방송출연의 기회도 있는 등 특별한 이벤트로 연결되는 점이 있으나, 이름은 이름일 뿐이다.



작명은 작명이론에 맞게 적절히 지으면 되고, 개명은 개인적인 이유나 합리적인 필요가 있다면 개명해야 한다고 본다. 이름은 자신이 입고 있는 외투이고 모자가 되니 스스로 당당하게 인정할만해야 되고 타인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개명으로 인해 본래 타고난 인생의 기본구조가 상전벽해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기대함은 과욕이고, 그렇게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는 호객행위이다.


개명은 적정한 수준의 개운효과가 있다.

​길조발현 효과, 이미지 개선, 기분전환, 변화욕구 충족, 불운한 과거로부터 해방 등 지류적인 측면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일선의 사단병력으로 비유하자면, 개명은 탱크나 헬기가 아니라 기관총을 입수하여 전력화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소총 보다 위력적인 기관총이니 전력은 한층 업그레이드이나 탱크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인생에서 탱크 수준의 전력이라면, 귀인일 것이다. 지음의 친구, 현명한 배우자, 동거동락할 수 있는 사업동료, 리더십 있고 존경할만한 직장상사 등이다.



결국 개명은 개명 수준에 합당한 정도의 운명변화를 기대하면 된다. 개명은 일종의 개운의 수단이 되기 때문에 상기에서 말한 효과를 기대한다면 추진을 권장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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