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대로 회복이 어려운 만큼,
평소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충치, 치주염, 시린이 같은 흔한 질환은 물론,
심하면 발치나 임플란트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구강 관리가 필수입니다.
오늘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치아 및 구강 질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 봅니다.
1. 대표적인 치아·구강 질환
1) 충치(치아우식증)
가장 흔한 치아 질환으로, 입안의 세균이 음식물 속 당분을 분해하면서 산을 만들어
치아 표면(법랑질)을 녹이는 병입니다.
방치하면 신경까지 손상돼 통증이 심해지고,
신경치료나 발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시큰거림, 통증, 음식물 끼임, 찬 것에 민감
2) 치주염(풍치)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잇몸뼈(치조골)**까지 손상되어
치아가 흔들리는 질환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입 냄새와 피 나는 잇몸, 씹기 어려움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 주요 증상: 잇몸 출혈, 입 냄새, 이 시림, 치아 흔들림
3) 시린이(치경부 마모증)
치아 뿌리 부위가 마모되어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상태입니다.
과도한 양치질, 잇몸 질환, 치아 교합 이상 등이 원인입니다.
찬물이나 단 음식을 먹을 때 갑작스럽게 시린 느낌이 들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 주요 증상: 찬 것, 단 것 먹을 때 시림
4) 구강염·입안 염증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겨 혀, 입술, 볼 안쪽이 헐거나 통증이 생깁니다.
영양 부족, 스트레스, 위생 문제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잘 발생합니다.
5) 설암 (혀암)
설암은 혀에 생기는 암으로, 구강암의 약 25%를 차지합니다.
초기에는 작은 궤양처럼 보이거나, 혀에 단단한 덩어리, 통증 없는 붉은 반점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점차 말하기나 삼킴에 불편, 지속적인 통증, 출혈, 입 냄새 등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원인:
- 흡연, 음주
- 구강 위생 불량
- 지속적인 자극 (예: 깨진 보철물, 날카로운 틀니)
예방법:
- 정기적인 구강 점검
- 금연, 금주
- 혀나 입안의 궤양이 2주 이상 낫지 않으면 반드시 치과/이비인후과 진료
6) 균열설 (혀 갈라짐)
혀 표면에 세로 또는 가로 방향의 깊은 틈이나 홈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보통 통증은 없지만, 틈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냄새, 염증, 작열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선천적인 경우 많음
- 비타민 B 결핍, 만성 피로, 스트레스
- 구강건조증과 동반되기도 함
예방법:
- 틈 사이를 칫솔로 부드럽게 닦아 청결 유지
-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
- 심할 경우 비타민 B 복합제 복용 고려
7) 입천장 부음
입천장(구개)이 붓는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지만,
염증이나 외상, 감염, 드물게는 종양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원인:
- 뜨거운 음식에 데였을 때
- 알레르기 반응
- 감염성 구내염
- 침샘 문제나 낭종
- 구강암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음
예방법/관리:
-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 주의
-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출혈이 동반되면 병원 진료
- 감염성인 경우 항생제 치료 필요할 수 있음
8) 구강 작열감 증후군 (Burning Mouth Syndrome)
입안에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이 있지만
육안상 염증이나 궤양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혀, 입천장, 입술 안쪽 등이 타는 듯이 아픈 것이 특징이며
폐경기 여성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주요 원인:
- 호르몬 변화 (특히 폐경)
- 스트레스, 우울감
- 비타민 B12, 철분, 아연 결핍
- 구강 건조증
- 신경 이상
예방법:
- 원인 미상일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중요
- 비타민·미네랄 보충,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 증상이 심하면 신경과, 구강내과 진료 필요
2. 치아 건강을 지키는 평소 예방법
1) 올바른 양치 습관
- 하루 2~3회, 식후 3분 이내 양치
- 칫솔은 3개월마다 교체, 치실이나 치간칫솔 병행
- 잇몸에 자극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닦기
2)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
- 1년에 1~2회 치과 방문
- 스케일링은 치주 질환 예방에 효과적
- 문제 없더라도 조기 발견이 중요
3) 당분 섭취 줄이기
- 탄산음료, 사탕, 젤리 등은 충치의 주범
- 단 음식은 입안에 오래 머무르지 않게 하고, 섭취 후 바로 양치
4) 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
- 칼슘, 비타민D, 인이 풍부한 음식 섭취 (우유, 치즈, 생선 등)
- 음주·흡연은 구강건강에 악영향
- 물 자주 마시기 (침 분비 촉진 → 산성 제거)
3. 예방이 최고의 치료
치과 치료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부담됩니다.
무엇보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원래처럼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건강한 방법입니다.
정기검진, 올바른 양치, 균형 잡힌 식사, 생활습관 개선만 실천해도
충치나 치주염 같은 치아 질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치아 건강은 단순히 씹는 기능을 넘어서
삶의 질, 외모, 전신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강 세균이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과 연관된다는 연구도 있을 만큼
구강 위생은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거울을 보며 치아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조금의 관심이 10년 후의 건강을 결정합니다.
오늘부터라도 구강 건강을 위한 실천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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