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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리칼럼(이슈 & 사건)

<남자/여자는 다 거기서 거기인가?> 진위 검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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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자주 듣는 말로 남자나 여자나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있다. 

연륜 있는 연장자가 연하에게 또는 부모가 자녀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그렇다면 운명학적 논리에게 이런 말이 성립할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언어도단이다.  

생물학적 역할에서 남자나 여자나 거기서 거기일 수 있으나, 운명학적 논리에서 보면 모든 남자나 여자가 제각각이고 그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와 같다.  

성인이 된 남자나 여자가 이성을 만난다는 것은 부모의 그림자를 벗어나 새로운 그림자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이 된다. 

한 개인에 있어 부모의 능력이나 역할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천태만상으로 다양하다. 

부모가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이 아니다. 부모혜택을 받은 자는 고급스런 의식주에 양질의 교육까지 이어져 성공적 인생의 발판이 된다.  

그와 마찮가지로 배필이 되는 남성이나 여성이 누구냐에 따라 한 개인의 인생은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영향력을 받는다. 마치 제2의 부모를 만난 것과 같다.  

이성이나 배필이 한 개인의 인생을 생명의 샘으로 인도할 수도 있고, 고통이나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할 수도 있다. 그것은 상대방의 운명 속에 구조화된 자리 때문이다. 

마치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린 후 승차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만원버스라 숨이 막히고 서서 가는 불편을 겪을 수도 있고, 넉넉한 자리가 있어 앉아서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물론 한 개인의 운명적 분에 넘치는 정도의 이성이나 배우자를 원하는 것은 욕심일 수 있으나, 만원버스 속 고충에 시달려 다음 정거장에서 하차를 결심할 정도의 불운은 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운명 속에서 암시하는 유형의 배필을 택해야 인연이 길어지나, 상대인 배필이 자신을 품고 있는 형태가 가급적 생명력을 불러일으킬수록 최선이라 할 것이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사람들이라도 운명적 시각에서는 각기 다른 그릇과 그 내용물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남녀를 불문하고 그 인연 선택은 매우 신중하여야 하고 그 선택의 결과가 남은 반평생 30~40년 행불행을 결정한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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