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관상)관상이란 무엇인가? 관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일조사주작명원

 

1. 관상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매일 얼굴을 보고 산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뿐만 아니라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군상들의 얼굴까지. 얼굴 속에 어떤 운명적 흔적이나 단서가 있을까? 이것은 수천 년 전 동양에서 관상학이 태동한 이유다. 관상은 얼굴이 주는 운명적인 힌트다.

 

한자로 보면 관상이란 어휘는 보다(Look)의 의미를 가진 觀(볼 관), 相(볼 상)의 중복 글자로 구성되어 있다. 관상이란 어떤 대상을 자세히 살펴보고 그 진상을 읽는다는 의미다.

 

관상의 대상에는 어떤 구체적인 목적어가 생략되어 있어서인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체로 관상이란 한정적으로 얼굴의 특징만을 살피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얼굴이 관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 정도로 크지만 관상의 대상에는 이목구비, 두상, 체격, 체모, 의상, 목소리, 점, 액세서리 등등 사람의 신체 또는 신체에 부착된 모든 것이 포함되고 관련된다.

 

외모에서 드러나는 나의 특징은 운명적으로 어떤 점을 상징하고 있는가? 그리고 상대방의 외모는 그들의 어떤 특징을 암시하고 있는가? 그냥 모르고 지나가면 그뿐이지만 대략적이라도 관상의 논리를 알고 나서 자신이나 상대방을 한번 훑어본다면 우리가 추출하고 추적해 수 있는 정보는 실로 막대하다.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관상을 통해 어떤 사람이든 내장의 건강상태까지 유추해 볼 수 있다.

 

관상을 통해서 나와 상대방의 타고난 기본적 부귀빈천의 운명, 건강상태, 현재 상황 등을 잠시나 점검해 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듬어 나갈 수 있다면 관상학의 올바른 활용법이 될 것이다.

 

이목구비 중심의 얼굴 위주로 보는 관상은 2류란 점을 서문에서 분명히 밝힌다. 외모의 전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관상학의 진정한 활용이다. 아무리 이목구비에서 부귀를 상징하는 요소가 있다고 하더라도 몸통과 옷차림의 관상이 그것을 받쳐주지 못하면 이목구비의 긍정적 요소는 오래가지 못하는 어울 좋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얼굴은 명목이고 몸통은 실상 또는 그릇으로서 몸통이 얼굴의 기상을 잘 담아낼 수 있을 때 얼굴에 드러난 관상적 의미는 가치를 발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2. 관상으로 알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관상의 논리를 배우면 그것을 현실에서 활용해야 그것을 배운 가치가 있고 또한 시간 투자에 대한 보람이 있을 것이다. 청소년이라면 자신의 얼굴 속에 담겨진 천부적인 특성을 살펴보고 향후 진로 탐색에 참고할 수 있다.

 

이성교제가 빈번한 청춘남녀라면 미팅 자리에 나와 있는 상대의 속성을 꿰뚫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장인이라면 자신이 관상 속에 가지고 태어난 재물과 명예의 성취 정도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그것의 긍정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장년층이라면 관상 속에 드러난 인간관계를 살피거나 가족 구성원들의 외모에 나타난 관상을 보고 인생을 유의미하게 코치할 수 있을 것이다.

 

노년층이라면 관상 속에 드러난 건강 상태를 잘 관찰하고 부실한 부위에 대한 적극적 노력을 통해 무병장수를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조직의 인사담당자라면 관상의 논리를 채용 현장에서 적절히 활용해 기업 발전에 일익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 사업가라면 각종 계약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파트너의 외모, 신체 등을 보고 관상의 논리를 활용해 향후 공생이나 상부상조의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다.

 

어떤 정보든지 조작이 가능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관상은 조작할 없어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인간의 속성 변별에 나름의 도구가 된다. 의료적 강제조치인 성형수술을 통해 부족한 부위의 관상을 보완할 수 있다면 운명 발전에 유리한 작용을 하게끔 인위적 도모를 할 수 있다.

 

작은 시간투자와 노력으로 관상의 논리를 배워 두면 인생사에서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으니 사람을 많이 만나거나 다양한 인간관계을 형성해야 한다면 기본적 소양이나 교양뿐만 아니라 전략 또는 생존을 위해서도 관상학의 기본을 알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