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에서 예능 주제의 폭을 넓혀 섹스리스 부부들의 애환을 담은 프로그램 '쉬는 부부'를 방영하고 있다.
19금을 넘나들 수 있음에도 종편 채널의 새로운 실험에 상당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운명학에서 바라보는 쉬는 부부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보든지 자연의 논리에서 보든지 남녀의 만남이란 사랑은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맹목적으로 전진한다.
그것은 육체관계, 즉 섹스다.
물론 일부는 플라토닉 사랑도 있다고 항변할 수 있다.
그러나 음양의 조화는 합체를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한다.
그 목적의 달성은 생산이란 결실을 동반한다.
생명체에게 결실이란 출산을 의미한다.
종족 번식이라 할 수 있는 출산이란 결실을 강압하기 위해 자연의 섭리는 사랑을 빙자한다.
안타까운 것은 사랑이란 찰라의 단시간 동안의 눈속임이다.
그 단시간 눈속임 기간인 밀월 기간에 출산 또는 생산이란 목적이 달성되면 사랑은 내동댕이 쳐진다.
자연계의 섭리는 출산이나 생산이 끝나버리면 남녀 간 사랑의 지속에 관심 없다.
생산을 완성한 남녀 또는 부부는 이미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관심도가 뚝 떨어지게 된다.
사랑이란 자연계의 눈속임에 이용당하고 결국 팽당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물론 육체적 사랑의 단계를 지나 정신적으로 돈독해지고 친구같은 편안한 관계로 승화된다면 아주 자연스러운 진화이다.
그런 점에서 섹스리스는 남녀 또는 부부의 정상적인
진화 단계다. 뜨거운 사이로 복원한다는 것은 물살을 거스르는 것과 같이 어렵다.
그럼 점에서 쉬는 부부란 프로그램은 운명학적 논리에서 보면 이미 볼장 다 본 남녀관계의 복원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반섭리적 또는 역설적인 측면이 있다.
예능이란 시각에서 접근하면 그런대로 재미를 뽑아낼 수는 있을 것이다.
자연의 섭리에서 보면 우리 인간 또는 남녀는 종족 번식이란 대전제를 위해 잠시 사용되고 버려지는 카드라면 너무 큰 비하인가?
짧은 시간이라도 사랑을 느끼고 행복을 경험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상담을 통해 자주 지켜보듯이 출산 이후 파괴되는 커플이나 부부가 적지 않다.
그 원인에 대한 단순한 이유가 위에서 말한 대로다.
쉬는 부부는 예능의 목적을 위해 나름의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전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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