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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리칼럼(이슈 & 사건)

사주명리적 관점에서 진정한 속궁합 의미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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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상담현장에서 지극히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속궁합이다. 

명리전문 서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용어인데 언제부턴가 명리업계 남녀문제 상담에서 이 용어가 단골이다.  

호객의 결정타로서 속궁합만한 것이 없었는지, 인간본성의 발로인지 운명상담의 중요한 관심사로 부각되었다.  

문제는 남녀간 상호관계 유지의 적합도 측면인 일반 궁합과는 달리 속궁합은 일대일로 따져서 각각 특정 점수가 나오는 시스템이 될 수 없다.  

사주구조적으로 성적 매력의 상중하 레벨이 쉽게 구분 되는데 이 자체가 중요하다. 

마치 함수처럼 본인과 누구를 대상으로하여 분석하느냐에 따라 결과치가 다양하게 분포하는 것이 아니다.  

안타깝게도 성적 매력이 부족한 여성이나 남성이 여러 이성들과 매칭하여 속궁합을 각각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수식으로 보면 0 × X ≒ 0이 되므로 결과값은 유사하기 때문이다.  

속궁합보다는 각자의 매력도 정도를 따져 보는 것이 보다 현명한 판단법이 된다. 

운명학적 측면에서 성적 매력의 정도는 상중하로 레벨화 될 수 있다. 따라서 본인과 상대 각자의 매력 레벨을 따져 보는 것으로 속궁합을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본인의 매력도가 하를 초월한 중상이라면 일단 속궁합 매칭은 유자격자가 된다.  

여담으로 재미있는 것은 매력지수라는 것이 실체와 현실이 달라지는 페이크가 존재하는 점이다. 흔히 말하는 석녀, 석남의 개념이다.  

겉으로 드러난 풍모로 보면 외모적 측면에서 매력도는 뛰어나지만 성적 매력이나 능력은 부실한 경우가 있다. 표리부동이다. 속칭 맛이 들지 않는 풋사과(?)라고 표현된다.  

매력이란 결코 눈에 보이는대로 점수화되지 않는 묘한 특성이 있다. 이런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그 이유를 묻는 상담영역이 활성화 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남성의 경우에는 외적 풍채는 건장하나, 운명의 실상을 흝어보면 성적 무관심으로 구조화된 경우가 종종 관찰된다. 이 경우는 심지어 득자에 대한 욕구 또한 미미하다. 

아이가 참 귀찮아 보이고 성가실 것 같아 자녀출산 생각이 없다고 한다.   연애할 나이대의 청춘이나 결혼을 앞 둔 이들에게 속궁합이란 쑥스러움에 앞서 포기하거나 양보하기 어려운 명제다.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의 특징을 넌지시 알아본다는 측면에서 필요가 성숙할 경우 속궁합 문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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