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신문에서 항상 대한민국 출산율이 극도로 낮다는 보도를 접하지만, 수도권에 느끼는 현실에서 체감도가 떨어진다.
항상 붐비는 지하철, 도로에서 교통체증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일상인 사람들에게 저출산 문제는 큰 관심사는 아닌 듯하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저출산의 상황을 희석시키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수도권 내에서 초등학교 폐교, 군부대 철수 등 일련의 소식이 들려오면 분명히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최근 저출산과 관련해 청년층과 부부의 섹스리스 문제가 언론에서 언급되었다.
청소년층의 첫경험 연령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통계도 예상 외의 반전이다.
혈기왕성한 청소년층에도 99%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아져 첫경험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
20대와 30대의 청년층의 경우는 1년 이상 성경험이 없거나 성적 파트너가 없는 비율이 3명 중 1명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통계다.
청년층의 경우는 스마트폰이나 각종 영상을 통한 대리만족 경향이 강하고, 게다가 소득불안정으로 인한 연애포기 세태로 인해 섹스리스 경향을 강화시키고 있다.
부부의 경우에는 한 자녀 출산 후 양육부담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한 섹스에 흥미를 잃는 섹스리스 부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이다.
청년층이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이성에게 접근하여 까이는 수모를 수차례 겪어가면서 연인을 만나야 하지만, 그 도전을 포기하고 스마트폰이나 벗방 등 동영상을 통한 대리만족으로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연애나 섹스도 청년층의 행동법칙과도 같은 가성비 논리에 발목이 잡히고 있는 듯하다.
문명의 이기가 인류 또는 국가의 인구유지에 방해를 하고 있다니 아이러니한 현실이다.
전두환은 국민의 정치 관심을 억제하기 위해 S3 정책 중 하나로 SEX개방책을 펴 야간통행금지를 해제하여 나이트클럽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집창촌 등에서의 성매매를 묵인하였던 적이 있었다.
그렇다고 하여 현시대에 들어서는 정권들이 섹스리스 풍조를 해소하기 위해 또다시 성풍속 단속을 풀고 성매매를 묵인하는 과거로의 후퇴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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