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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리칼럼(이슈 & 사건)

윤석열/한동훈, 전두환/노태우, 박정희/김종필 역사의 평행이론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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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에 등장했던 1인자와 2인자의 조합으로 대표적인 것이 박정희/김종필, 전두환/노태우, 윤석열/한동훈 등이 있다.

영구집권이 가능했던 박정희는 김종필을 낙동강 오리알로 보내버렸지만, 임기제 이후 전두환부터 사정이 달라졌다.

2인자로써 최악의 피해를 본 김종필을 노태우가 찾아가 상담을 받은 일화는 유명하다.

김종필은 노태우에게 충고하길, 전두환과 노태우 사이에 누가 끼어들어 이간질을 하지 못하도록 최대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제1인자와 2인자의 사이에 틈을 만들어야 누군가 전세 역전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동료였지만 전두환에게 철저히 고개를 숙인 노태우를 후계를 이어 받아 승리를 쟁취했다.

노태우는 후계자가 되어 대선에 승리한 후에는 책사인 처가 사촌 박철언의 조언대로 자신이 살기 위해 전두환을 조금씩 쳐내갔다.

한동훈의 딜레마가 그것이다.

임기 만료일자가 보이기 시작하고 레임덕에 빠지기 시작할 윤석열을 어떻게 언제부터 밟고 갈 것인지 고민할 것이다.

한동훈은 지금 상황을 출세했다고 착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비대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독배와 같기 때문이다.


현 추세로 보면 국힘당이 총선에서 열세에 놓인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고 전세를 역전시킨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워 보인다

총선 패배 시 한동훈은 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잘해야 패배한 비례대표 의원이란 비난을 안고 살아야 하고 후계 구도는 잠룡인 오세훈 시장에게 넘어갈 것이다.

노태우가 6.29 직선제 개헌 선언을 한 것처럼 한동훈도 대의명분을 내세울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그 1차 관문인 김건희 특별법이 바로 현안으로 떨어졌다.

이제부터 한동훈에 줄을 서는 야망자들이 온갖 조언을 다 할 것이다.

독배를 마신 자는 보통 도태되거나 죽기 마련인데, 한동훈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운세 흐름을 보면 2024년 극도의 피로감으로 몸져 눕는다고 보고, 그의 전성기는 2025년 중반까지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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